다이어트 할 때…비타민D 많을수록 살 잘 빠져(연구)

다이어트 할 때…비타민D 많을수록 살 잘 빠져(연구)

 

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합니다. 

연구들에 따르면, 우리가 자연으로부터 얻는 비타민D는 85~90%가 햇빛으로 얻는 것이며, 나머지 10~15%만이 음식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네요. 비타민D의 자연적인 급원식품은 대구, 연어, 정어리, 고등어, 참치 등 생선 및 어류의 간유, 달걀노른자, 버섯류, 우유 등이 꼽힌다 하네요.

하지만 이런 식품만으로는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고.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권하기도 한다 합니다.

이런 비타민D와 관련해 이 비타민의 혈중 농도가 높을수록 더 많이 살을 뺄 수 있다는 연구 결과가 있다네요. 똑같이 식사 조절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더라도 혈액 속의 비타민D 농도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라 하네요.

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연구팀은 과체중 남녀 38명이 11주 동안 하루에 750 칼로리씩 덜 먹어가며 다이어트를 하도록 했다네요.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다이어트 전과 후에 혈중 비타민D 농도와 몸의 지방 분포, 체중 등을 측정해 비타민D 농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합니다.

그 결과, 체중 감량 효과는 비타민D와 비례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네요. 복부지방 역시 비타민D가 많을수록 더 많이 줄어들었다고. 과체중인 참가자 대부분은 비타민D 부족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니다.

연구팀은 “먹는 양을 줄여서 체중 감량을 할 때 비타민D를 보충하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미”라며 “그러나 체중 감량을 위해 비타민D 보충제를 먹어야 하는지를 확실히 하려면 아직 임상시험이 더 필요하다”고 설명했다 하네요.

이 연구 결과(Successful Weight Loss With Dieting Is Linked To Vitamin D Levels)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합니다.